코로나19로 3년 공백기를 겪은 36세가 하나투어에 재취업 성공! 무스펙, 고연령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3개월만에 이뤄낸 취업 스토리. 차별화 전략을 지금 확인하세요.
하나투어 합격자 스펙 요약
| 구분 | 내용 |
|---|---|
| 성별 | 남 |
| 나이 | 36 |
| 대학/전공 | 지방대/레저관광경영학과 |
| 자격증 | 컴퓨터활용능력 1급 |
| 경력/경험 | 여행사 3년 공백기 3년 개인사업 1년 |
취업 전 상황은 어떠셨나요?
여행사를 3년간 다니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휴직과 퇴사를 겪었고 공백기 3년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보고자 개인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1년 넘게 운영하였고, 24년도 1월 중순부터 36살의 늦은 나이로 재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15~16년도에 취업을 하던 때와 24년도의 취업시장은 분위기가 너무 달랐고, 공백기와 무스펙, 적지 않은 나이로 이력서를 넣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에 막막함과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유튜브에서 제이버쌤 영상을 보았고 실제 직장에 다니며 현업 감각이 살아 있고,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을 차별점으로 어필하는 방향성에 희망과 가능성을 느껴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직무와 산업은 경력과 경험을 살려 상품기획MD / 여행사, 쇼핑몰로 정하고 집중하였습니다.
면접 후기
경력직으로만 지원을 하였고, 3개의 회사에 총 4번의 면접을 보았는데, 모두 다대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사팀의 면접 안내 문자나 메일이 오면, 면접을 잘 준비 하고 싶다고 하며 면접관분들이 몇 분 정도 들어오시고 몇 대 몇으로 진행되는지 여쭤보면서 상황을 미리 파악하였습니다.
A회사 – 면접관2, 면접관3 | B회사 – 면접관3 | C회사 – 면접관2
면접 질문의 경우 1분 자기소개는 100% 확률로 첫인사에 질문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질문들은 이력서와 경력, 자기소개서, 저의 대답을 듣고 나오는 드릴다운 질문들이 주로 이어졌습니다. 최대한 제이버쌤과 준비한 것에 엮어서 대답하려고 노력하였고, 면접장을 나오자마자 길에 서서 면접 질문과 대답들을 최대한 복기하였습니다.
받았던 질문 리스트
마지막 할 말, 자기소개, 장단점, 퇴사사유, 공백기,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아는가?, 본인만의 일하는 방식
제이버 컨설팅 후기
자기소개서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시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소재를 골라내고, 표현 방법을 바꾸고, 면접관이 읽고 싶은 문장의 구성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15~16년도에 취업 준비를 잘했었다고 생각했는데 8년간 취업시장의 자기소개서가 참 많이 진화해 있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아마 아무런 공부 없이 경험만 나열하는 분들은 많이 어렵지 않으실까 감히 생각됩니다. 이미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고치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어떻게 고쳐야 할지 방향성을 알고 나서 고치다 보니 조금씩 합격 자소서가 되어 간다는 희망에 수정과 보완을 반복해서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재료가 되니 힘들어도 제이버쌤의 코칭에 맞게 잘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하나투어 면접 2~3일 전 제이버쌤과 구글 화상채팅을 통해 면접 코칭이 진행되었는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며 예상되는 질문들을 시뮬레이션해 주셨고, 2~3단계 정도의 드릴다운과 제 답변의 좋은 점과 수정할 점들을 잡아주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부분들에서 유사한 질문들이 면접장에서 비슷하게 나와서 답변에 큰 어려움이 없었고, 여담으로 신기함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지어지다 보니 긴장을 안 하고 여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면접관들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답변에 ‘나’ 다움을 담아 타 지원자와 차별화를 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를 해주셔서 ‘나’라는 지원자가 더 기억에 남겨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취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모든 코칭 내용을 후기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정말 자신감 없던 저를 계속 이끌어주시고, 조급하지 않게 다잡아주셔서 제 예상보다 빠르게 취업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차별화
누구는 학벌이 좋고 나쁘고, 스펙이 있고 없고, 경험이 다르고, 나이가 적고 많고 모두에게 처한 상황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10만 명, 50만 명이 보는 유튜브의 천편일률적인 내용만을 그대로 나에게 적용한다면 과연 ‘나’라는 지원자가 경쟁력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방향은 맞출 수 있겠지만, 수십수백수천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취업시장에서는 어렵습니다.
취업 기간
취업은 1년은 해야 하는 걸까요?? 다들 1~2년은 하니까? 취업시장이 어려우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우리의 체력과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누군가는 2~3개월 만에 취업에 성공해서 월급을 받고 경력을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조급하게 해선 안되겠지만, 천하태평 맨땅에 헤딩하면서 취업고인물이 되는 함정에 빠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방향성과 구성으로 경쟁력 있게 나를 표현하고, 취업을 똑똑하게 끝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제이버쌤을 모르고 유튜브만 보면서 취업 준비를 하다가 지금도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37살 38살 먹었다면.. 정말 상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재취업이라는 산을 넘고 나니 또 다른 걱정들이 생겨나긴 하지만, 다음 단계의 걱정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매일 출근을 하며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제 자신감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취업은 남들보다 1~2년 더 노력하는 것이 노력이 아닙니다. 10배 20배 노력하고 짧은 기간에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백기, 나이, 스펙에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 묵묵하게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면서 적절하게 면접에서 잘 표현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날들만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